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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58년 봄, 서울 을지로.
작은 사무실에 책상 몇 개가 마련됐고,
“책으로 국민 교양을 높이겠다”는 꿈도 시작됐습니다.

그리고 60년 넘는 시간이 흘렀죠.
그동안 교문사는 “출판은 제2의 교육”이라는
설립이념을 잊지 않으며
좋은 책 만들기에 힘썼습니다.

교문사에서 나온 수천 종의 책들로..

어떤 학생은 새로운 지식을 익혔고,
어떤 학자는 잊혔던 과거를 돌아봤고,
어떤 예술가는 번뜩이는 영감을 얻었으며,
어떤 젊은이는 뜨거운 열정을 품었습니다.

그 동안의 여정이 쉽진 않았답니다.
좁고 험한 길, 뿌연 안개 속을 걸을 때가 많았어요.
그때마다 독자와 저자의 신뢰 덕에
계속 나아갈 수 있었고요.

이제, 그 신뢰를 바탕으로
교문사는 더 큰 비전을 향해 전진합니다.

창립 60주년이 되던 2018년, 저희는
“새로운 길을 보여주지 못하면
70주년엔 출판 그만두겠다”고 선언했습니다.
(왜 그랬을까요...)

얼마 남지 않았네요.

어렵다고 포기하지 않을게요.
잰 걸음으로 나가겠습니다.
믿음을 드리는 출판사의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겠습니다.
지금껏 그랬듯이 말이죠.

저자, 독자 여러분의 응원이 있다면
더 좋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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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류제동 류원식 공동대표>